여드름으로부터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비밀, 시술과 병행한 꾸준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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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피부과의원 댓글 0건 조회 1,105회 작성일 21-05-31 14:58본문
아름다운피부과 심현수 대표원장/사진=아름다운피부과
개인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어느덧 1년이라는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오랜 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다양한 피부질환 발생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어났는데 그중에서 가장 대두되는 피부질환은 ‘여드름’이다.
사람의 털에는 피지를 분비하는 기관인 ‘피지선’이 있다. 이곳에서 피지가 분비되고 땀을 통해 모공 밖으로 배출되는데, 모공이 막히게 되면 피지가 모낭 속에 고이고 시간이 지나면 딱딱하게 굳는다. 이때 여드름균과 만나게 되면 소위 말하는 여드름이 되는 것이다.
여드름이 발생하는 주된 요인을 두 가지 정도로 분류하자면 과도한 피지 분비와 모공 폐쇄를 말한다. 그러나, 환자 개인마다 갖는 유전적 형질부터 환경적인 요인까지 다양한 부분이 여드름 형성에 이바지하는 만큼 맞춤형 진료가 필요하며 발생 원인에 대한 명확한 정의는 어렵다.
화농성 여드름, 좁쌀 여드름, 성인 여드름 등 여드름의 종류는 병변의 형태 및 발생 나이 별로 다양하게 분류된다. 일반적으로 여드름의 발생은 사춘기부터 시작되지만, 신생아도 여드름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여드름 환자의 약 80%는 20세 중반까지 여드름이 서서히 없어지지만 때로는 40세 이후까지도 여드름이 발생하는 사람도 있다. 즉, 개인차가 크다.
대표적인 두 여드름의 종류로 좁쌀 여드름은 이상 각질화 현상이 나타나 각질과 피지가 과잉되어 모공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는 경우 오돌토돌하고 하얀 형태로 나타나는 여드름이다. 화농성 여드름은 한발 더 나아가 좁쌀 여드름과는 달리 곪아 농이 찬 여드름을 말한다. 결국은 모두 피부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한 꾸준한 치료가 진행되어야 개선된다.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인 솔루션으로는 항생제나 피지분비를 억제하는 이소트레티노인 등의 경구약의 복용과 바르는 약을 도포하는 것이 기본적인 치료이며 압출, 스켈링과 함께 카프리레이저, 브이빔, LDM-MED, 시크릿 레이저(needle RF) 등을 병행할 경우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카프리레이저의 경우 여드름의 최적 파장인 1450nm로 조사하여 피지 분비량을 조절하고 블루라이트 레이저로 살균하여 피지와 여드름균을 제거한다. 특히, A.T.C.D 쿨링 시스템이 장착되어 표피에 열 손상없이 진피층 피지선을 공략하여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효율적인 여드름 치료를 위해서는 이처럼 여드름 치료 솔루션과 더불어 환자 개인이 관심을 두고 관리해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식단 조절, 충분한 양의 수분 공급, 적절한 수면, 부적절한 압출 회피,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않기 등 다양한데 그중에서도 단연 가장 중요한 것은 매일 깨끗하게 씻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권장한다.
한 번의 치료로 여드름의 발달상태가 호전되기는 힘들다는 점을 우리는 안다. 따라서, 꾸준한 치료를 통해 새롭게 형성될 수 있는 여드름의 생성을 막고 여드름의 상태를 완화하는데 궁극적인 목표를 갖고 피부과 전문의와의 장기적인 개선을 진행해보길 바란다.
도움말: 연산동 아름다운피부과 심현수 대표원장(피부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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