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무좀, 무더운 여름철이 다가오기 전에 대비해야 [심현수 원장 칼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름다운피부과의원 댓글 0건 조회 1,522회 작성일 21-06-09 11:18본문
▲ 아름다운피부과의원 심현수 원장
6월에 들어서면서 태양의 고도가 높아지고 햇빛이 강해지기 시작했다. 낮의 길이가 점점 길어져 평균 기온이 상승하는 여름에 들어섰고 일 최고 기온이 25도가 넘어가는 일이 발생한다. 그렇다 보니, 자연적으로 산으로 바다로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슬리퍼나 샌들 등 간편한 신발을 착용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발을 타인에게 노출하는 일이 많아진다. 발톱에 무좀이 있어 미관상 흉하거나 발의 형태가 못생겼을 때 패션은 물론이고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계속 운동화만 착용하여 무좀 증상이 더욱 악화하는 경우도 있다.
무좀은 진균류로 분류되는 피부사상균에 의해 피부에 표재성 감염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피부사상균에 피부의 각질을 녹이는 효소가 있어 피부 각질층이나 머리카락 또는 손톱과 발톱에 침범하여 그 영양분을 기반으로 생명을 유지한다.
주로 기온이 높고 습한 여름철 발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목욕탕이나 수영장, 찜질방 등 단체 생활하는 장소에 떨어진 각질에 의해 감염되는 확률이 가장 높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이 질병을 가장 쉽게 접하는 곳이 군대로 집단생활 속에서의 강한 전염성을 증명한다.
발톱이 자주 갈라지고 부서지는 분, 발톱의 두께가 점점 두꺼워지는 분, 발톱이 황색 또는 백색으로 변색하여 미관상 좋지 않은 분, 발톱에 광택이 없는 분 이 중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발톱무좀 치료대상이며 단번에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 아니기에 꾸준한 관리가 권장된다.
손과 발에 발생하는 무좀을 장기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손톱과 발톱에까지 무좀을 일으킬 수 있다. 손발톱 무좀의 증상도 다양하다. 손발톱 위의 흰 반점, 색깔이 황색 내지 황갈색으로 변하는 경미한 형태에서부터 손발톱의 광택이 없어지고 두꺼워지면서 부스러지기까지 하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만약 손발톱까지 무좀에 감염된 상태라면 발톱에서 발로 재감염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함께 치료하는 게 좋다.
일반적인 손, 발톱 무좀의 치료법으로는 경구약 복용, 바르는 약 그리고 레이저치료법이 있다.
과거 무좀치료는 항진균제를 장기간동안 꾸준히 복용해야 호전을 기대할 수 있었다. 향진균제는 간이 정상인 사람에게는 문제가 없지만 장기간 복용하여야 하므로 간질환이 있거나 고지혈증 등의 질환을 가지고 있다거나 비교적 신체가 약한 노약자와 임신부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방법이다.
간에 부담이 되어 무좀약을 복용하기 어려웠던 사람이나 잦은 관리가 어렵고 바르는 약의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 손발톱무좀에 발톱무좀 레이저를 이용하면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발톱 무좀 치료를 위한 레이저로는 대표적으로 핀포인트 레이저가 있으며 1064nm 파장을 갖는 레이저로 65도 이상의 온도에서 7초 이상 노출되면 손발톱무좀 원인 균이 파괴되는 것을 이용해 순간적으로 79도의 레이저 열을 사용해 원인 균을 사멸시키고 다른 피부에 자극 없이 해당 병변만 치료할 수 있다. 또한, 열 전달 효과를 보이는 레이저 파장에 의해 감염된 손발톱의 성장에도 도움이 되는 치료법이다.
손톱 발톱 무좀 레이저 치료로 노약자나 임산부, 간질환이 있는 분 등 치료가 어렵고 까다로워 포기하였던 환자분들도 효과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고 직장인이나 육아 등으로 인해 손발톱 무좀 치료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기 힘든 분들에게도 좋은 시술법으로 생각이 된다. 심한 무좀의 경우에는 핀포인트 레이저와 함께 co2 레이저를 사용한 핀홀법 등 다른 치료를 병행하면 효과를 더 극대화할 수 있다. 핀포인트 레이저는 미국 FDA와 한국 식약청 KFDA에서 승인을 받았고 개인 실손보험이 적용 가능해 경제적인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연산동 아름다운피부과의원 심현수 원장은 “증상이 가벼운 편이라고 생각되더라도 피부과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난치성 질환에 전염성이 강한 편이기에 피부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도움말: 연산동 아름다운피부과의원 심현수 원장(피부과 전문의)
관련링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