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모반 등 난치성 색소 질환 더 이상 난치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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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피부과의원 댓글 0건 조회 1,199회 작성일 21-12-28 10:04본문
▲ 아름다운피부과의원 심현수 원장
검버섯, 오타모반, 밀크커피색 반점, 베커(씨) 모반. 모두 난치성 색소 질환에 속한다. 선천성이 많고 치료가 어려워 지금까지 난치성이라고 불렀다. 문제는 이 반점들이 위축감과 열등감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더 큰 피부질환으로 발전해 자칫 위험할 수도 있다는 것.
그래서 의학계의 연구와 노력이 끊이지 않는 분야였다. 그 덕에 여러 가지 레이저가 등장하게 되고 마음만 먹으면 완치에 가까운 치료가 가능해지고 있다. 특히 인라이튼 루비피코 레이저가 보급되면서 효과는 좋아지고 기간은 단축됐다. 따라서 더 이상 포기하지 말고 색소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치료법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보자.
인라이튼 루비피코 레이저는 다양한 파장의 레이저를 동시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단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기존 인라이튼 피코 레이저에 세계 최초로 루비 레이저의 670nm 파장을 추가 탑재시켜 532, 1,064nm 세 종류의 파장을 겸비했다. 출력도 기존 레이저에 비해 1.5배 이상 강화됐다. 즉, 재빨리 피부 속에 침투해 멜라닌 색소 병변만 선택적으로 조사하기 때문에 자극을 최소화하고 주변 조직 손상이 없다. 더불어 재생 기능을 높여 각 피부층을 정상화한다.
532nm 파장은 멜라닌 색소 흡수율 100%로 매우 높다. 레이저 파장이 짧을수록 멜라닌 색소 흡수율은 높아지기 때문. 그러나 침투력이 떨어지므로 피부 표면에 생기는 얕은 색소 제거에 효과가 좋다. 670nm 파장은 흡수율(45%)과 침투력 둘 다 고루 갖췄다. 오타모반 같은 진피층 또는 피하층 색소 치료에 효과적이다.
1,064nm는 피부 근막까지 깊숙이 침투해 잘 빠지지 않던 색소도 치료 가능해졌다. 대신 멜라닌 색소 흡수율은 9%로 낮다. 따라서 짧은 시간에 넓은 면적을 치료할 때 효과가 좋다. 이처럼 색소 질환은 병변마다 적합한 레이저 파장 값이 있다. 물론 이는 교과서처럼 답이 나와 있는 것은 아니다. 전문의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연구에서 비롯된다.
오타모반은 눈 주변에 생기는 검푸른 점으로 선천성과 후천성 두 종류가 있고 표피가 아닌 진피층 깊숙한 곳에 멜라닌 색소 침착이 이뤄지기 때문에 과거엔 치료가 어려웠다. 지금은 670nm 루비 파장을 적용하면 거의 정상 피부처럼 치료할 수 있다. 치료 시기가 빠를수록 치료 기간도 짧아진다.
밀크커피색 반점은 선천성 모반이다. 카페오레처럼 연한 갈색의 특징이 있다. 성장에 비례하여 크기가 15cm 이상 거대해지고 진해지므로 역시 빠른 치료가 효과적이다. 과거엔 장파장의 고출력 레이저 치료만 가능해 통증 때문에 아이들이 힘들어했다. 그런 면에서 인라이튼 루비피코의 저출력 병합 치료는 획기적이다. 자극이 적어 만 1세 이전에도 치료가 가능해졌기 때문. 어릴수록 크기도 작고 색도 옅어 치료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시술 후 딱지도 생기지 않아 관리가 편리하다.
베커모반 역시 저출력 저자극 치료로 통증이나 부작용 걱정 거의 없이 치료할 수 있다. 다만 주 1회 간격으로 장기간 꾸준히 치료받아야 한다. 베커모반은 연갈색 또는 흑갈색의 비대칭적인 반점으로 사춘기 전후 남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주로 팔 윗부분, 앞가슴 어깨, 등과 같이 상체 위주에 나타나며 긁은 털을 동반하고 10~20cm 이상 점점 커지기도 한다.
연산동 아름다운피부과 심현수 원장은 “난치성 색소질환은 형태, 색깔, 깊이 등 환자가 가진 병변의 상태에 따라 치료법을 매우 까다롭게 적용해야 한다. 따라서 색소 질환 임상 경험을 많이 가진 전문적인 피부과에서 정확한 진단 후에 치료받을 것”을 강조한다.
도움말: 연산동 아름다운피부과의원 심현수 원장(피부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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