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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했던 발톱무좀 재발했다면, 여름 전에 치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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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피부과의원 댓글 0건 조회 420회 작성일 23-05-0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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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했던 발톱무좀이 스멀스멀, 여름 전에 치료해야

 

최근 기온이 점차 올라가면서 발톱무좀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

겨울잠 자듯 조용했던 무좀균이 스멀스멀 기어 나와 발톱무좀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 또 샌들 등 노출의 계절에 대비해 미리 발을 가꾸려는 수요도 한몫한다.

어떤 이유로든 발톱무좀은 단시간에 치료가 어렵고 고온다습한 환경이 될수록 심해지므로 가능하면 여름이 오기 전에 케어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무좀은 곰팡이균에 의한 감염성 피부질환이다. 한 번 감염되면 저절로 사라지지 않고 재발과 악화를 반복할 뿐 아니라 다른 부위나 주변 가족에게 전염도 잘 된다.

특히 발톱으로 옮겨간 무좀균은 내성이 몇 배 이상 강해져 치료가 까다롭다

무좀균이 완전히 퇴치될 때까지 수개월 이상 꾸준히 치료해야 하지만 대개 증상이 사라지면 치료를 중단하는 환자가 많다

또 초기에는 외관이나 증상이 심하지 않아 연고만 바르는 등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아 악화하기 쉽다.

하지만 발톱무좀은 오래될수록 발 주변 무좀 악화는 물론, 손톱무좀을 유발하거나 엉덩이, 생식기 주변 등 습한 피부로 번져 짓무름, 만성 염증 등으로 고통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해마다 똑같은 과정을 반복하게 되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발톱무좀은 처음엔 아무 증상이 없다가 점차 발톱이 황색 또는 백색으로 변하고 광택이 사라진다

좀 더 진행되면 발톱이 두꺼워지고 울퉁불퉁해지며 쉽게 부서지기도 한다. 초기에는 가장 기본적인 치료인 항진균제 복용과 연고 도포를 고려해볼 수 있다

하지만 항진균제는 장기간 복용이 불가피하므로 고지혈증 약물을 복용 중이거나 임산부, ·신장질환자에겐 부적합한 치료다.

도포제 치료는 1년 정도는 꾸준히 지속하면 효과가 있으나 오래된 발톱무좀엔 적용이 어렵다

발톱이 너무 두껍고 단단해 연고 성분 흡수가 안 되기 때문. 만약 발톱의 50% 이상 감염이 진행돼 각질이 두껍거나 염증, 고름 등을 동반할 땐 레이저 치료가 필요하다.

발톱무좀에는 무좀 전용 레이저로 불리는 핀포인트 레이저를 주로 이용한다

1064nm 파장의 레이저로 발톱 온도를 65도 이상으로 올려 무좀균만 선택적으로 태워 없애는 치료다

이 방법 역시 완치를 위해 장기간에 걸쳐 여러 차례 받아야 한다. 열감과 통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 시술이 보편적이다.

치료 후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 개선도 중요하다. 발은 하루 1회 이상 깨끗하게 씻고 습하지 않도록 완전하게 건조해야 한다

하이힐 등 조이는 신발은 발가락 사이 통풍이 안 되고 땀을 차게 만들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연산동 아름다운피부과의원 심현수 원장은 발톱무좀은 치료 중 페디큐어를 삼가야 하므로 가능하면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 무좀 치료 임상경험이 많은 피부과 전문의에게 완치 판정이 날 때까지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강조한다.

 

도움말. 연산동 아름다운피부과의원 심현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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