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백반증에는 SST 미세펀치이식술과 같은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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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피부과의원 댓글 0건 조회 633회 작성일 23-02-20 15:00본문
피부가 하얗게 탈색되는 백반증은 아프지 않고 당장 불편함이 없어 방치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오래될수록 하얀 반점이 크게 번지고 치료가 힘들어지므로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백반증은 피부 속 멜라닌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사라지면서 색소 형성이 되지 않아 피부색이 하얗게 변하는, 후천성 탈 색소질환이다. 주로 눈코입 주변, 손이나 다리 노출 부위에 많고 팔꿈치, 무릎 등 관절 부위에도 잘 생긴다.
전 세계 인구의 약 1% 정도만 갖고 있으며 주로 10~30대에 많이 발생한다. 처음에는 백색 반점 경계가 뚜렷하지만 급속하게 진행되다 멈추는 등 증상이 악화하면서 모양과 크기가 불규칙하게 커질 수 있다.
백반증은 자연 회복이 불가능한 질환으로 발견 즉시 치료하는 것이 유리하다. 치료는 악화를 막고 탈색 부위 색소 침착을 유도해 피부색과 유사하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반점 속 멜라닌 색소가 많이 살아있을수록 비수술적 치료가 용이하고 재발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가능한 한 최소 발병 1년 내 치료할 것을 권장한다. 초기 국소부위에는 엑시머 레이저 치료가 많이 쓰인다. 고출력 자외선 레이저로 자외선과 동일한 308nm 파장을 병변에 조사해 멜라닌 세포를 활성화해 색소를 재생성하는 시술이다.
백반증이 전신에 걸쳐 넓게 나타났을 때는 자외선 치료기가 효과적이다. 강도 높은 자외선을 일시적으로 조사해 주면 증상 개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그러나 1회 치료로 완치를 기대하긴 어려우며 꾸준히 반복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만약 백반증이 너무 오래돼 남아있는 멜라닌 색소가 거의 없을 땐 피부이식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최근 피부 이식은 SST PRO를 이용한 SST 미세펀치피부이식술을 활용한다. SST(Skin Seeding Technique) 피부이식술은 정상 피부 조직을 모래알보다 작은 0.5mm 단위의 미세한 크기로 하나하나 채취해 씨앗을 심듯 정교하게 이식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기존 표피이식술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돼 생착률이 우수하고 이식된 피부가 주변으로 퍼져나가면서 증상이 점점 호전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술 시 출혈이나 흉터 통증이 거의 없고 회복 속도가 빠른 장점이 크다.
무엇보다 눈 주변이나 얼굴 부위 백반증 이식치료가 가능하고 레이저 등 다른 치료와 병행할 수 있어 환자들이 선호한다. 시술 후엔 치료 부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발라 자외선을 철저하게 차단하고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연산동 아름다운피부과의원 심현수 원장은 “과거 백반증은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분류했지만 최근에는 기술의 발달로 완치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따라서 임상경험 및 노하우가 풍부한 피부과 전문의로부터 체계적인 치료를 받으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얼굴, 팔다리 등 노출 부위 백반증은 의료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으므로 포기하지 말고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라고 강조한다.
도움말. 연산동 아름다운피부과의원 심현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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