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리프팅은 주름 치료나 동안 회복을 위해 여러모로 유용한 시술이다. 레이저가 나오기 전까지 리프팅 영역은 안면거상이나 이마거상 등의 성형수술이 유일한 해결책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출혈과 흉터, 부작용 등 절개 수술에 대한 부담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 없었다. 또 반복적인 수술도 어려워 예방 차원 혹은 항노화 클리닉으로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이 같은 통념을 깨준 시술이 바로 레이저 리프팅이다. 출혈이나 수술 부담도 없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주름 개선이나 탄력 회복 등 동안 효과가 우수하다. 노화가 일어날 때부터 적절한 시술을 받으면 좀 더 오래 젊음을 유지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얼굴만 보고 나이를 알 수 없다'라는 말을 나오게 만든 장본인인 셈이다.

그러나 이처럼 유익한 레이저 리프팅에게도 단점이 있었다. 바로 통증이다. 첫째도 통증, 둘째도 통증… 통증이 문제다. 실제 피부가 예민하거나 아픔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은 레이저의 따끔한 맛을 한번 경험하면 다시 받을 엄두를 못 낸다.

이 때문에 최근 레이저 리프팅은 효과는 유지하면서 시술 통증을 줄이는데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포텐자 다이아몬드 리프팅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뉴 포텐자 레이저를 이용해 주름과 탄력, 볼륨을 개선하는 비침습적 시술이다.

포텐자 다이아몬드리프팅의 핵심은 미세침 대신 비침습 다이아몬드 팁으로 한 번의 샷에 모노폴라와 바이폴라 방식을 교차해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하는데 있다. 쉽게 말해 바늘을 피부층에 삽입하지 않고도 피부 속 깊숙이 열 응고점을 만들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할 수 있다는 의미다.

여기서 모노폴라는 깊고 강하게 에너지를 조사하고 바이폴라는 얕지만 넓고 고르게 에너지를 조사하는 특성이 있다. 이 둘을 결합하면 콜라겐이 집중된 진피층 상부와 피하지방이 많은 진피층 하부까지 넓고 깊게 커버하니까 자연히 효과도 배가될 수 있다.

즉 바늘로 찌르는 통증이 없는 데다 샷 수를 줄여주니 그만큼 통증은 더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또 써마지와 인모드 리프팅과 같이 여러 종류의 레이저를 병행하지 않아도 주름 개선, 늘어진 피부 타이트닝, 피하지방 축소 효과를 동시에 얻는다는 장점이 있다. 그밖에 피부결, 피부톤 개선, 모공 축소, 여드름과 기미‧잡티, 목주름 개선에 효과적이다.

또 하나 통증을 줄인 레이저로는 비교적 최근에 도입된 리니어펌 리프팅을 꼽을 수 있다. 리니어펌은 슈링크, 울쎄라처럼 초음파 에너지를 이용해 피부 탄력과 타이트닝 효과를 주는 시술이다.

기존 도트(점) 방식의 팁이 아니라 선모양으로 손실 없이 많은 양의 에너지를 촘촘하고 빠르게 전달하기 때문에 시술 시 통증이 거의 없다. 시술 시간이 5분 이내로 짧아 마취가 필요 없고 시술 직후 얼굴 노출이 가능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리니어펌은 콜라겐 수축 및 재생뿐 아니라 타이트닝에 좀 더 특화돼 있어 피부가 늘어지고 지방이 제법 있는 동그란 얼굴형을 작고 갸름하게 만들고 싶을 때 가장 효과적이다. 단, 볼살이 없는 얼굴은 과한 시술 시 볼 패임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연산동 아름다운피부과의원 심현수 원장은 "통증이 두려워 기존 레이저 리프팅 시술이 두렵거나 피부가 예민한 이들에게 포텐자나 리니어펌과 같이 통증을 줄인 시술은 동안 회복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도움말. 연산동 아름다운피부과의원 심현수 원장(피부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