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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칼럼] 레저 즐기기 좋은 부산, 야외활동 위한 안면홍조부터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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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피부과의원 댓글 0건 조회 1,069회 작성일 19-07-0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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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엔 각종 페스티벌과 피크닉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고,
서핑이나 캠핑 등 레저 활동 역시 활발해지는 시기다. 

특히 야외활동을 즐기기에 최적의 도시인 부산은 여름철 거리로 쏟아지는 사람들로 거리와 관광지는 늘 북적인다.  


하지만 본격적인 무더위를 걱정해야하는 시기인 만큼 기온이 올라가면 

조금만 걸어도 온 몸이 금세 뜨거워지고 얼굴도 빨갛게 달아올라 걱정하는 이들도 많다. 

정상적인 경우라면 온도가 적절한 실내로 돌아왔을 때 얼굴의 홍조도 점차 사라져 원래대로 돌아오지만, 

얼굴의 붉은 기가 사라지지 않고 오래도록 지속된다면 안면홍조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
 


안면홍조는 얼굴이나 목 등이 다른 사람보다 쉽게 붉어지거나 화끈거림이 오래 지속되어 

일상생활 뿐 아니라 업무나 대인관계에서 불편함이 생기는 경우를 말한다. 약간의 홍조는 정상적인 반응이지만, 

혈관 조절의 균형점을 잃으면 매우 예민해져 미세한 온도나 감정 변화에도 쉽게 붉어지고 홍조가 사라지지 않고 오랫동안 지속된다. 


보통은 실내외 온도차가 심한 추운 겨울철 흔하지만 에어컨의 사용이 늘어나고 바깥의 온도가 많이 높은 여름철도 홍조로부터 자유롭진 않다.



안면홍조의 원인은 혈관 확장인데, 혈관 확장은 잦은 음주나 잦은 찜질방 이용 등 생활 습관에서 비롯된다.

또 갱년기,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 호르몬 질환, 부정맥 등 갑작스럽게 혈액이 공급되는 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피부가 얇아 조금만 혈액이 공급되어도 얼굴에 그대로 나타난다.
 


특히 얼굴은 다른 부위보다 피부가 얇고 모세혈관이 많기 때문에 

얼굴의 홍조가 지속되면 혈관이 점차 확장되고,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각질화가 심해져 얼굴 노화가 촉진될 수 있다. 

더불어 얼굴 열감도 함께 심해지는 경우가 많아 트러블이 자주 생길 수 있다.


이렇게 안면홍조는 여러 가지 이유로 자신감을 위축시키고 콤플렉스가 될 수 있어 

만성질환으로 가기 전에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초기에 치료할 경우 약물치료만으로도 개선할 수 있지만 

만성으로 안면홍조가 생긴 경우에는 레이저 등 추가 치료가 필요하다.

안면홍조는 정확한 검사를 통해 피부 타입에 따라 맞춤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브이빔, 루메니스원 등이 있다. 


먼저 브이빔은 주변 정상 조직에 영향을 거의주지 않고 안면홍조처럼 혈관성 병변을 치료하는 것이 가능하다. 

기존의 혈관치료 레이저들은 혈관을 직접적으로 파괴하는 방식이었다면 

브이빔 레이저는 혈관을 부드럽게 응고시켜 치료하는 방식으로 병변의 혈관 조직을 치료하는 장비이다.

루메니스원은 기존 IPL의 단점을 보완한 장비로 홍조치료를 비롯한 각종 피부질환에 사용된다. 

보다 정확한 에너지를 분배하여 피부 전체에 고르게 에너지를 전달해 효과를 높인 시술로 

자체 쿨링시스템이 내장되어 있어 피부를 보호하는 능력이 있고, 

피부 상태에 따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홍조 치료에 보다 효과적이다.

야외활동이 잦은 계절인 여름은 겨울 못지 않게 혈관성 질환이 악해질 수 있는 계절이라 

홍조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한 번 늘어난 혈관은 저절로 줄어들지 않고 점차 확장되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 부산 연산동 아름다운피부과 심현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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