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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전신에 걸쳐 나타날 수 있는 건선, 건조한 가을철 더욱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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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피부과의원 댓글 0건 조회 1,077회 작성일 19-10-0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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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은 좁쌀 형태를 띠고 있는 작은 발진과 은백색의 두꺼운 각질이 동반되는 만성 피부질환이다.

다른 피부질환처럼 단순한 피부질환이 아니라, 신체의 면역계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전신질환으로 알려진 건선은

심한 가려움을 동반하여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고 외부로 노출되는 부위에 발생 시 콤플렉스나 스트레스로 인하여 대인기피증이 찾아오기도 한다.


이러한 건선을 초기 발병 시에 치료하지 못할 경우 병변이 점차 넓어지고, 질환의 정도가 심해질수록 따가움, 농포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단순한 두드러기나 습진 등의 질환으로 착각하여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될 경우 치료의 난이도가 올라가 반드시 조기치료가 필요한 질환 중 하나이다.


건선이 주로 발생되는 신체 부위로는 팔꿈치나 무릎, 정강이 등이 있다.

마찰이 잦은 부위에 주로 발생되는데 증상이 심해질 경우 손발톱과 두피, 그리고 전신에 걸쳐 나타날 수 있어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만성화된 건선의 경우 두피에 발생 시 각질로 인하여 심한 비듬처럼 보이기도 하고, 손발톱에 발생 시 손발톱 변형을 불러올 수 있다.

이러한 건선은 체내 면역계의 교란현상으로 발생하게 되는데 만성적인 염증 반응이 건선으로 나타나는 것이고,

피부질환으로 치부할 것이 아닌 면역계를 교란시키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생활습관 등의 영향을 받는 건선은 정확한 치료를 위해 피부과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선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생활요인으로는 외상, 감염, 건조한 기후, 음식물 섭취, 스트레스, 과로로 인한 만성피로, 음주, 흡연 등이 있는데

이러한 생활요인들을 바로 잡아야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식이요법과 생활습관을 올바르게 하고 적절한 교정치료가 동반되어야 한다.



건선에 대해 피부과에서는 진행단계에 따라 적절한 치료방법을 고려하여 치료한다.

중등도 이상의 경우 자외선치료기를 이용한 치료를 진행하는데, 자외선 치료기의 경우 짧은 시간 동안 자외선을 전신에 조사하여

건선을 개선하는 치료로 병변의 범위가 광범위할 경우 311nm 파장의 단파장자외선B(NBUVB) 치료가 부위가 두피, 무릎, 팔꿈치 손발 등 국소적으로 발생하거나

단파장자외선B(NBUVB) 치료가 효과가 없을 경우 308nm 파장의 엑시머 레이저 치료가 효과적이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스테로이드, 국소 비타민D 제제와 같은 연고 및 면역 억제제 , 레티노이드 같은 경구약을 병행 시 치료 효과를 높여줄 수 있다.

만약 위와 같은 치료에도 저항하는 중증건선의 경우에는 생물학적치료제 주사를 사용해 좋은 치료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2017년 6월부터는 중증의 판상 건선이 산정 특례 질환에 포함되었다.

완치가 어려운 질환으로 알려진 건선 특성상 치료와 관리를 이어가야 하는 환자들에게 정부 차원에서 환자의 자기부담금을 낮춰줌으로써,

큰 경제적 어려움 없이 생물학적 치료제를 사용한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다.


건선은 완치가 힘든 질환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다만 초기 발병 시 적절한 대처를 통해 치료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피부과로의 내원이 중요하다.

또한 정확한 원인 파악을 통한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므로 피부과전문의가 상주하여 상담부터 치료까지 진행하며,

체계적인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 병·의원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부산 연산동 아름다운피부과의원 심현수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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