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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통증을 동반하는 대상포진, 피부과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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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피부과의원 댓글 0건 조회 1,743회 작성일 19-11-0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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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한 면역력의 감소로 다양한 질환이 발생하였다.

가을철로 접어들었으나, 아침저녁 기온 차와 환절기의 영향으로 인해 면역력은 더욱 감소하게 되었고,

그리 인해 대상포진이 쉽게 발생하고 있다.

대상포진은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는 질환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도 대상포진으로 진료 받은 환자 수는 71만여 명으로 2012년도에 발표된 조사에 비하여 약 25%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이러한 대상포진은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 중 하나이다.

통증의 왕이라고 불릴 만큼 통증을 동반하는 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수두를 앓고 난 뒤

신체에 남아있던 수두바이러스가 신체의 면역력이 떨어질 때 바이러스 활동을 재개하면서 나타나게 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신체 피부의 한쪽에 띠 모양 수포를 보이며 신체 어느 부위에서나 나타날 수 있으나

얼굴과 몸통에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50대 이상에서 주로 발병하여 노인성 질환으로 인식되어 있으나, 최근 과다업무,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심심찮게 보여지고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무기력함과 권태감, 발열, 오한, 설사나 속이 메스꺼운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대상포진에 걸린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피부 발진과 수포가 나타나는 것을 주의하여 관찰하여야 한다.

이러한 발진 및 수포는 신경근의 자각 신경이 분포하는 부위에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증상이 나타난 부위는 쑤시고 화끈거리는 통증이 3~5일간 지속하고 감기 증상처럼 발열 및 오한이 나타난다.

대부분 발병한 지 수일 사이에 피부발진, 수포, 물집 등이 나타나게 된다.

증상이 발생하고 약 2~3주 내에 자연치유가 되는 것 같지만 조기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대상포진으로 인한 신경통으로 전이되어 단기간에 고칠 수 있는 질환을 평생 안고 가야 할 수도 있다.

대상포진은 예방이 중요한 질환이다.

특히 면역력 관리에 힘써야 하는 질환으로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운동, 정기적인 휴식 및 균형 잡힌 식단 등이 필요하며,

40대 이상의 경우 대상포진 예방주사를 시술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런데도 발병하였을 경우 신속히 피부과를 내원하여 정확한 상태를 파악 후

항바이러스제를 투여받거나 초기 신경치료를 시술받아야만 대상포진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신경통을 예방할 수 있다.

흔히 단순포진과 대상포진을 착각하기 쉬운데 입, 엉덩이, 성기 등에 발생하여 대수롭지 않은 통증이나

상처가 난 정도의 통증을 보이는 단순포진은 약한 통증과 가렵다는 특징, 그리고 발병 부위가 다름으로 대상포진과는 다른 질환에 속한다.

대상포진은 치료보다 예방이 우선시 되어야 하는 질환이고, 조기에 치료 시 치료 효과가 우수한 질환이므로

발병 후 72시간 이내에 피부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대상포진과 단순포진에 대한 판별이 필요하고 그에 따른 다수의 임상 경험을 보유한

피부과전문의의 병의원인지를 파악하여 피부과 내원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연산동 아름다운피부과의원 심현수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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