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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함께 찾아온 기미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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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피부과의원 댓글 0건 조회 811회 작성일 22-03-2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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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유채부터 벚꽃, 장미에 이르기까지 꽃들의 유혹이 시작되는 봄이다. 하지만 여성들은 달갑지 않은 봄 손님이 함께 기다리고 있어 마냥 기뻐할 순 없다. 바로 제철 만난 기미다. 꽃구경 한 번에도 기미가 확 늘고 색상도 짙어지기 때문. 이에 비해 기미 치료는 더디고 어려워 더 난감해질 수밖에 없다. 

모두 강렬한 봄 햇살 탓이다. 오죽하면 며느리는 봄에 내보내고 가을엔 딸을 내보낸다는 말이 생겼을까. 시어머니는 오랜 경험에서 봄 햇살이 가을 햇살보다 피부 손상이 많이 된다는 것을 터득했기 때문이다. 


실제 기상청에서 1991년부터 2019년까지 분석한 자료를 봐도 3~5월은 일일 일사량 평균이 1516.53MJ/㎡로 9~11월은 1040.53M/㎡에 비해 1.5배 높다. 이는 일사량이 태양의 고도에 비례하기 때문이다. 가을 태양은 고도가 낮아 지표에 도달하는 빛이 적어지고 봄엔 태양 고도가 점차 높아지면서 땅에 닿는 빛의 양이 늘어난다. 

가을보다 봄에 더 높은 자외선 지수도 기미를 악화시키는 원인이다. 우리 피부는 긴 겨울 동안 약한 햇빛에 익숙해져 자외선에 대한 방어능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봄에 강해진 자외선에 노출되면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쉽게 손상을 입는다. 이로 인해 기미, 잡티 등 색소 질환이 심화된다. 

이 같은 봄철 대항마 기미 잡티는 어떻게 치료하고 예방해야 할까.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예방법은 자외선 차단이다. 자외선 차단제를 500원짜리 동전 크기만큼 덜어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는 것이 기본이다. 


하지만 한번 생긴 기미 잡티는 화이트닝 제품 등 일상생활 관리로는 치료가 어렵고 재발이 잘되기 때문에 피부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요즘엔 색소치료에 특화된 레이저가 나날이 발전해 예전에 비해 치료가 간편해졌다. 


다만 색소 질환은 각각의 레이저가 지닌 특성과 장점을 이용, 개인별 피부 상태에 맞는 최적의 레이저로 올바르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미 치료에는 인라이튼 루비피코 레이저를 비롯해 스타워커레이저, 루메니스원, 클라리티 프로, 스펙트라VRM4, 프락시스 듀오, 지논 루비레이저, LDM 등의 레이저가 다양하게 쓰인다. 

예를 들어 진피층에 깊숙이 박힌 난치성 기미와 피부 표면 얕은 잡티를 함께 제거할 때는 532nm, 670nm와 1064nm 파장을 동시에 갖춘 인라이튼 루비피코 레이저와 나노레이져와 피코레이저의 장점을 동시에 가진 하이브리드피코레이저인 스타워커 레이저가 효과적이다. 동시에 LDM 물방울리프팅을 통해 저분자량의 히알루론산을 진피에 주입해 진피층을 개선하고 피부장벽을 회복시키는 시술을 병행하면 치료의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이처럼 병변의 상태와 색소 발생 부위, 개인별 피부 타입 등에 따라 달리 적용되어야 하므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기미는 재발 방지를 위해 사후관리 또한 꼼꼼히 해야 하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레이저 치료 후 관리를 잘못하면 색소침착이 더 생기거나 재발할 위험이 있기 때문. 

시술 후 자외선은 철저하게 차단해야 하며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보습에 신경 써야 한다. 또 과일과 야채를 풍부하게 섭취하고 수면 부족, 과로 등은 기미 악화 요인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연산동 아름다운피부과 심현수 원장은 "기미는 개인마다 분포하는 위치와 종류가 다르고 피부 노화 정도도 제각각이어서 이를 얼마나 잘 반영해 치료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니 풍부한 경험이 있는 피부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한다. 


도움말. 연산동 아름다운피부과 심현수 대표원장(피부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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