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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갈색 반점, 레이저 치료 조기에 진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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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피부과의원 댓글 0건 조회 215회 작성일 23-11-0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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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오레반점 또는 밀크커피반점, 오타모반, 베커모반. 이들은 모두 갈색반점이란 공통점을 갖고 있다. 치료가 까다로워 난치성 색소질환으로 불렸지만 최근엔 의료기술의 발달로 비교적 안전하고 깨끗하게 치료할 수 있다.

대신 난치성 반점 완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과 의료진의 임상 노하우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비슷한 갈색 반점처럼 보여도 제각각 형태나 성질이 다르고 그에 따른 치료 방향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우선 밀크커피반점은 멜라닌 색소가 과도하게 늘어나 표피에 침착한 연갈색의 선천성 반점으로 얼굴과 몸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다. 색상이 균일하고 원형 또는 난원형으로 경계가 비교적 뚜렷해 치료가 용이하다.  밀크커피반점은 성장기가 되면 15cm 이상 커지거나 진해지므로 조기에 치료할수록 유리하다.

이에 비해 오타모반은 비정상적으로 증가한 멜라닌세포가 진피층에 자리 잡은 색소질환이다.  주로 20대 전후 여성에게 많고 눈이나 광대뼈 주변에 동그란 형태로 발생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생리 전후, 피곤하거나 흥분하면 색이 더 진해 보일 수 있다. 그냥 내버려 두면 이마나 관자놀이, 콧방울 등으로 번지거나 갈색에서 회색, 청회색으로 짙어지므로 역시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오타모반이 여성에게 잘 생긴다면 베커(씨)모반은 남성에게 많다. 사춘기에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이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멜라닌세포를 증대시키기 때문이다. 밀크커피반점처럼 표피에 생기지만 반점 내에 털이 많이 자라는 다모증을 동반하는 점이 특징이다. 따라서 베커모반은 색소 치료와 다모증 치료를 함께 해야 하며 치료 기간이 오래 걸린다. 팔 윗부분, 앞가슴, 어깨, 등같이 상체에 주로 나타나고 10~20cm 이상까지 커지기도 한다.


이처럼 갈색반점은 매우 다양하지만 눈으로 구분하기 쉽지 않다. 또 여러 가지 반점이 섞여 있을 때도 많아 치료 전에 반점의 종류, 두께와 위치, 진행 정도, 피부 특성 등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다.

갈색반점 치료는 인라이튼 루비피코를 사용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인라이튼 루비피코에 사용되는 670nm 루비 파장은 푸른색 계열, 진피층 멜라닌 색소 흡수율이 뛰어나고 고출력이어도 피코초(1조분의 1초) 단위로 색소만 파괴하고 주변조직 손상을 최소화 하며 치료할 수 있다.

병변이 넓을 경우는 인라이튼 루비피코 레이저와 함께 저출력 레이저 요법을 병행해 치료할 경우 에너지 자극이 균일해 2차 색소침착이나 얼룩덜룩해지는 부작용 걱정을 덜 수 있다. 또 영유아도 받을 수 있을 만큼 통증이 거의 없고 딱지가 않지 않아 마취크림을 바르지 않아도 시술이 가능하다. 대신 고출력에 비해 치료 기간이 오래 걸리므로 끈기가 필요하다. 보통 20~30회, 1년 정도 꾸준하게 받아야 한다.

부산 아름다운피부과의원 심현수 원장은 “갈색반점은 치료가 오래 걸리긴 해도 치료가 안 되는 질환이 아니므로 가능하면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대신 반점 치료 경험 및 이해도 높은 숙련된 의료진에게 받을수록 유리하므로 이를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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