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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주변 등에 생기는 한관종·비립종…레이저 등 활용해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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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피부과의원 댓글 0건 조회 344회 작성일 24-03-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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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자고 일어 나니 눈 주변에 뭔가 알갱이가 생겼다면 화들짝 놀라기 마련이다. 눈 주변에 오돌토돌 깨알 또는 좁쌀처럼 올라온 알갱이의 정체는 뭘까. 아프거나 치명적이진 않지만 작아도 외관상 눈에 잘 띄어 신경이 자꾸 쓰이기 마련이다. 이럴 땐 반드시 피부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두 질환은 일종의 양성 종양, 즉 혹이라는 공통점이 있는데 피부에 오돌토돌하게 작은 구진들을 발생시키며 얼굴의 만족도를 낮춰 외관상으로 상당히 비슷한 것처럼 보이지만 근본적인 발생 원인이 달라 정확한 전문가의 진단과 그에 적합한 치료가 필요하다

비립종과 한관종은 피부에 생기는 양성종양에 해당한다. 둘 다 미용적으로 문제가 될 뿐 생명에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 처음엔 생긴 모양이 비슷하고 눈 주변에 섞여 나기도 한다. 하지만 발생 원인, 조직 특성이 달라 치료법도 차이가 나므로 구분이 필요하다.

비립종은 표피 바로 아래 각질이 차는 낭종으로 눈 주위나 뺨에 잘 생긴다. 발병기전이 명확하진 않으나 선천적인 요인 또는 피부 손상이 주원인이다. 피부가 건조하거나 자주 비비면 잘 생기고 범위가 넓어지기도 한다. 알레르기 피부염 등으로 피지 분비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도 비립종에 취약하다.

피부에 열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어븀야그 레이저를 활용하여 표면에 작은 구멍을 내고 압출기를 활용하여 각질을 빼내면 흉터 없기 쉽게 치료가 가능하다.

이에 비해 한관종은 가족력이 크게 작용하는 양성종양이다. 에포크린 땀샘 이상이 원인으로 땀이 나는 통로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서 발생한다. 사춘기 이후 여성에게 주로 발생하며 부모 중 한 명만 갖고 있어도 유전되는 경향이 강하다. 비립종에 비해 구진 경계가 불분명하고 크기가 다양하다.

또 표피보다 깊은 진피층에 자리 잡아 한 번에 치료가 어려우며 재발이 잘된다. 방치하면 개수가 점점 많아지고 손으로 비비는 등 자극을 가하면 잘 번지므로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한관종의 치료는 주로 Co2 레이져나 어븀 레이저를 사용하며 넓은 면적을 깊게 깎아낼 경우 흉터를 남길 수 있으므로 1mm 정도의 작은 구멍을 드릴을 뚫듯이 깊게 여러 개 만들어 조직을 파괴하는 과정을 여러 차례 반복 시행하여 흉터를 최소화하고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법을 주로 사용한다.

동시에 전열침을 사용하여 고주파를 한관종의 원인이 되는 땀샘에 전달하여 파괴하는 방식을 병행할 경우 치료 효과를 좀 더 높일 수 있다. 부산 연산동 아름다운피부과의원 심현수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한관종은 피부 표면 손상을 최소화하고 원인 땀샘 뿌리까지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이 관건이다. 따라서 임상 노하우와 숙련도가 뒷받침되는 피부과 전문의에게 받을수록 유리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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